자연치유로 간암을 치유하고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를 얻기까지

자연치유와 단식으로 간암을 치유하고 B형 간염 항체가 생기는 기적을 경험한 한 작가님의 체험담이 담겨있는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를 읽고 도움을 받고자 발췌한 내용입니다. 

 

간암 치유 과정

간암 절제술을 받은 후 스스로 자연치유의 방법을 찾은 과정을 여성 작가의 관점에서 열거한 에세이 목록집입니다. 비결은 자연치유와 단식을 들고 있습니다. 자연치유는 앞서 암을 극복하시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식단을 연구하신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단식도 단식원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자연치유 과정은 동물성 식품 없이 식물 재료만으로 구성된 식단이 대부분이었고, 그중 단식에 관한 부분은 단식 중간에 쏟아져 나오는 배변 양에 대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내 몸에 변이 쌓여있던가 하면서 놀라는 과정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몸이 날아갈 것처럼 가벼웠다고 합니다. 급기야 이 과정 끝에는 간암의 치유와 함께 알레르기성 비염과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생성까지 얻어냈습니다. 그 방법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단식

[테라피스트], [사람을 살리는 단식], [단식],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 [장이 편해야 인생이 편하다], [아침 단식 암도 완치한다] 등의 책이 있습니다. 대부분 단식에 관한 책입니다. 이중 [테리피스트]는 B형간염과 간경화를 앓았던 분이 쓴 책이라고 합니다. '음식이 체내에 들어오지 않으면 몸은 소화에 에너지를 쓸 일이 없어진다. 기초대사와 항상성만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혈관과 호흡기 장기는 계속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배출이 된다. 장내 쌓여있던 지방 등이 사용이 된다. 이때 몸속 종양이나 암덩이 등이 타서 없어진다. 배고픔을 견디면 몸의 면역력이 강해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위의 내용이 사실 생각처럼 과학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다만 단식이 스스로 혈관이나 내장 피부등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책 등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도 제거하기도 하여 혈관을 건강하게 합니다. 

 

'3주간 하루에 몇번씩 효소를 마시고 쉼 없이 배설했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풍욕을 하고 그 후 마그밀 4알과 천일염을 먹었다. 7시 예배 후 2어시간 산으로 들로 걸어 다녔다. 오후가 되면 바이오포톤 온열기구를 쬐는 시간을 가졌고, 독서와 글쓰기 정원일 거들기, 봄나물 뜯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단기간에 내 몸이 그렇게 많은 변을 내보낼 줄 이전엔 상상하지 못했다. 시간이 갈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넘치는 것도 신기했다. 매일 두세시간을 걸어도 피곤하지 않았다.' 마지막 이 세 문장이 단식의 긍정적인 부분을 극단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숙변이 제거되고 몸이 가벼워진다면 암 치료 이전에라도 해볼 가치가 있는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식과 자연치유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간암과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가 생겼다는 점에서 단식은 꼭 필요한 치료며 생활습관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에세이형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간암극복수기 이런게 아니라서 자연치유과정과 단식에 대한 정보가 좀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항체가 생기기도 한다는 점에서 희망을 보았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책을 통해 내 몸에 맞는 치료법을 찾고 실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엄마의 간경화, 간암이 완벽히 낫기를, 저 역시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가 생기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