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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암을 치유하는 식단, 암을 이기는 운동

by 민주꼬렌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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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핵심사상에 '연기법'이 있습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지므로 저것이 사라진다.' 이 문장으로 대표되는 사상입니다.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고 그에 따른 결과가 있다는 말입니다. 즉 누군가가 암에 걸렸다는 건 그에 상응하는 원인이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죄가 많아서가 아니라 암에 걸릴만한 식습관과 생활의 탓이라는 말입니다. 

 

암을 치유하는 식단

[사라진 암: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_한상도] 라는 책에 나온 작가분께서 정말 수술 없이, <상치유비법>을 통하여 전립선암을 치유한 경험을 토대로 쓰신 책입니다. 우리가 '암'이라는 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끊임없이 내 식단과 생활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제 삶에도 적용해 볼만한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있어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모든 암은 내 세포 하나 하나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 놓였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내 세포 하나 하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입니다. 

 

작가는 '자연식물식'과 '현미잡곡밥식'을 하면서 동물성 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설탕, 우유 등과 단절하였습니다. 동물성 지방을 먹지 않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였습니다. 믹스커피와 설탕, 라면, 밀가루, 술, 우유, 햄버거 등도 멀리 했습니다. 특히 현미잡곡밥을 먹을 때 잘 안씹어지면 오랬동안 계속 씹으시고 그것을 위해서 유튜브나 강의를 일부러 들었다고 합니다 .

 

아침에 과일과 채소로 배를 채웠는데(자세한 식단은 책에서 확인해 주세요) 일주일쯤 되자 허기와 함께 무기력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저는 이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확연히 줄면 입병이 나기 시작하면서 굉장히 무기력해지고 머리도 멍해지는 증상이 오래 지속이 되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이기지 못하고 동물성 단백질을 먹곤 했는데, 제가 이 상황을 잘 버텨낼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몸의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과정인것 같았습니다. 

 

'변화는 고통을 수반한다.'는 일념으로 이 과정을 잘 넘기고 10일째가 되자 살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보름이 지나자 탈모가 멈추고 잔털이 돋아났고, 피부가 좋아졌으며 시력이 개선되고, 발뒤꿈치 각질이 없어졌습니다. 설사나 배탈도 사라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15일만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암치료 이전에 탈모가 개선이 되고, 피부가 좋아졌다고하니 아니 게다가 체중이 저절로 빠졌다고 하니 정말 혹하는 식단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이 얼마나 독하게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의 변화가 온다면 혹시 암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나지 않을까 합니다. 이를 위해 작가님은 매일매일 자신이 먹는 식단과 몸의 변화를 꼼꼼하게 관찰했다고 합니다. 내 몸은 내가 주치의다 라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1년 3개월만에 70kg에서 57kg으로 살이 빠졌고 암은 사라졌으며 몸이 훨씬 가볍고 건강해졌다. 마음 역시 성숙해지고 차분해졌다.

 

1. 아침 과일야채식

2. 현미잡곡밥 천천히 씹어 먹기

3. 간헐적 단식하기

4. 야식 먹지 않기

5. 인스턴트, 동물식 먹지 않기

 

암을 이기는 운동

작가는 새벽에 일어나 무조건 만보걷기를 통해 암을 이겨냈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무조건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강의도 듣고 명상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저도 만보걷기 매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이 빠지기는 커녕 만보걷기가 이렇게 지겨울 수가 없습니다. 작가는 만보걷기를 그냥 하루 일과, 하루의 루틴으로 생각했다고 하는데 저는 왜이리 숙제같고 귀찮은 일로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1. 만보걷기

2. 걸으면서 공부하기

3. 명상하기

4. 복식호흡하기

5. 베란다에서 웃통벗고 햇볕쬐고 바람쬐기

6. 잘 자기

 

나의 다짐

작가가 행한 것들을 보면 참 정답같은 이야기들 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정작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한 정답을 나약한 마음가짐으로 실행해내지 못하고 있다니 참 씁슬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하나씩 해봐야죠. 저는 생활 속 만보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문제네요. 만보걷기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로 시간을 내야할 것 같습니다. 복식호흡 자꾸 잊어버립니다. 냉장고에 써놔야겠습니다. 

 

혹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 글에 찾아 들어오셨나요? 꼭 [사라진 암: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단 읽고나서 단단히 맘 먹는 것부터 실행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그게 제일 어렵고 그게 제일 쉬운 방법니까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빕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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