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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유상증자 SiC 전력반도체의 전망

by 민주꼬렌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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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된 글이며 투자에 참고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투자의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KEC가 유상증자를 발표하고 주가가 급락을 했습니다. 유상증자로 신규 발행하는 주식의 예정 주가는 1,719원입니다. 유상증자 발표 후 급락을 했다가 서서히 회복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 글을 쓰는 6월 1일 현재 주가는 2,250원이네요. 5월 26일부터 4 거래일 연속 상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EC는 지난 4월 11일에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1차례 정정을 했습니다. 운영자금과 예정주가가 변동이 되었습니다. 

출처:전자공시

유상증자 발행주수는 56,000,000주이며 시설자금이 90,000,000,000원, 운영자금 6,264,000,000원입니다. 

기존 발행주수는 144,763,141주이며 30프로가 넘는 주수가 유상증자됩니다. 발행후 총 상장주식수는 200,763,141주가 됩니다. 신규 증자되는 주식의 양이 많아 조금 부담스럽긴 합니다. 

출처:전자공시

기존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는 6월 21일~22일 사이에 주식을 취득할 것인지 결정하면 됩니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7월 14일입니다. 저도 손실이 큰 상태여서 평균단가를 낮출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전력반도체

KEC는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입니다. 전력제어, 전력증폭용 트렌지스터를 생산합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 즉 전기차 수소차 5G통신망 등의 전류방향을 조절하고 전력변환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KE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랜치형 Sic MOSFET와 플래너형 Sic MOSFET를 병행해서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산업용, 민생용, 전장시장까지 비즈니스 영역이 넓습니다. Trench MOSFET은 해외 기업들과 동등한 기술을 확보, 위탁생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했고, Planner MOSFET은 올해 말까지 1,200V/30A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EC는 SiC의 개발과 생산을위해 자체적으로 70%의 공정을 확보했습니다. 나머지 30%는 국내 부산테크노파크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확보되지 않은 30%의 공정을 자체 구축을 위해 투자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증자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KEC는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이 소재가 미래에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SiC는 물리화학적으로 굉장히 안정된 소재입니다. 고전압, 고전류, 고온 등에 잘 견딥니다. 실리콘 (Si)이 견디지 못하는 고온에 SiC는 동작이 가능하여 전기차 등에 고전압,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소재 SiC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고전압으로 올라갈수록 충전이 빨리 됩니다. 그리고 충전 시간을 줄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이 예전 400V에서 800V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800V시스템으로 바뀌게 되면 고속충전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최근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은 800V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SiC가 더욱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욱 실리콘 카바이드의 모멘텀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존 실리콘에 비해 10배 이상의 가격의 차이가 나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상황입니다. 

 

테슬라가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가 비싸다는 점을 들어 저가형 전기차에 SiC 반도체를 75% 줄이겠다는 뉴스로 인해 SiC관련 업체의 주가가 하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전압을 계속 세져야하는 단계이며 비싸더라도 안전을 위해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반도체를 사용하는 전기차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됩니다. 테슬라의 영향으로 전기차 업체에서 SiC의 탑재를 줄이는게 추세가 될까 우려도 있지만 테슬라 역시 저가형 모델에만 SiC 칩의 적용을 축소하는 것이며, 기존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은 꾸준히 SiC의 문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SiC전력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미국, 독일 일본기업입니다. 일본의 ROHM, 독일의 Infineon, 미국의 Wolfspeed)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서 SiC 전력반도체 시장이 16억 9000만 달러에서 올해 22억 7500만달러로, 오는 26년에는 53억 28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일본의 ROHM사는 22년 차량과 산업용 매출이 가장 좋았으며 SiC 칩에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21년부터 25년까지 1100억엔을 투자, 27년까지 2700억엔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iC 전력반도체의 투자금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확대되는 시장이라는 말입니다. 

 

 

KEC 유상증자 이유

이번 유상증자의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운영자금의 목적 이외에 시설 증설의 비중이 높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좀 더 SiC 생산을 늘리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자금 사용 목적 순위입니다. 전력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에 65,000,000,000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많은 주식전망이 유상증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7월 14일 유상증자가 되는 날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을 합니다. 저는 평단이 꽤 높아서 유상증자를 받아도 오랜기간 헤어나오지 못할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iC 전력반도체의 시장이 특히 국산이 수출이 널리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KEC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제 계좌에도 빨간 불이 많이 들어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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