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메모와 기록으로 성장을 하는 방법

by 민주꼬렌 2023. 6. 24.
728x90
반응형

[거인의 노트_김익한저]는 메모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요약하여 읽는 방법은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양이 쌓이면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 역시 명심할 만합니다.

 

 독서를 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책 내용 중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15년 동안 책을 읽고 자기 계발을 하고자 했으나 남은 게 없는 것 같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순간 '나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저 역시 자기 계발서 등의 독서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나도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꽤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인생은 성공의 'ㅅ'자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더 내려갈 바닥이 있는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나는 안되나 보다 하는 자책감이나 자괴감에 괴롭습니다.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집니다. 

 

교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여러 가지 메모가 있지만 대부분 다시 보지 않을 메모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서 또 한 번 '나다.'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셨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열심히 문구들을 옮겨 적어 봤습니다. 이 것도 꽤 여러 권의 책을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 노트는 베란다 한편에 팽개쳐져 있습니다. 다시 읽지 않을 메모를 해 왔습니다. 다시 꼭 읽어야지 순간순간 그런 생각을 했지만 제 기억에 단 한 번도 제가 정리했던 노트를 다시 읽어봤던 일은 없었습니다. 

 

의지는 있었으나 지속성이 없었습니다.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2번째 읽고 있지만 그 전과 느낌이 또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공과 성장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성장입니다. 성공에 목표를 두지 말고 성장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성장이 없이는 성공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 다만 성공하겠다는 마음은 무의식에 넣어두고 우리의 생각과 의식을 매일의 성장에 더 집중하자. 성장을 쌓아가다 보면 무의식이 반드시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성장을 계획하고 미친 듯이 지속하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한 목표과 실천계획 등을 기록하고 다시 확인하고 돌아보는 과정을 거쳐서 조정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하루를, 나의 생각을 흘러가게 두지 말고 끊임없이 돌아보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바로 기록(일기)을 통해서 말입니다. 나를 발견하기 위해 일주일 정도 내 감정과 생각들을 기록해 보면 그 끝에는 틀림없이 변화가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일기 쓰기 어렵지는 않지만 누가 볼까 두렵기도 하고, 내 가벼운 생각을 나에게 들키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보고 싶습니다. 어쩌면 이런 글쓰기 역시 내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관찰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성장을 위한 독서

책을 읽을 때 무작정 글을 옮겨 쓰는 행위는 역시 읽지 않을 메모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한 장을 읽던 두장을 읽던 중요한 것을 단어로 메모를 하고 책을 덮은 뒤 그 단어만 가지고 어떤 내용인지 말로, 줄글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내가 생각한 것, 깨달은 것들을 장기기억으로 넘기는 과정입니다. 양이 많아지면 이것들은 폭발적인 힘을 가질 것입니다. 제일 힘들어하는 것이 암기인데 책을 읽으면서 암기를 계속하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이년 전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나이의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며칠 전에 봤던 내용일 텐데 처음 보는 내용이어서 당황한 적이 많았고, 문제를 풀면서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 속상했던 적이 수차례였습니다.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스스로를 이렇게 원망했던 적이 있을까 싶은 3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또 하라십니다. 

 

하지만 자격증 공부처럼 그리 괴로운 공부만은 아닙니다. 책을 읽고 내게 와닿은 부분에 대한 메모와, 생각을 풀어낼 수 있으면 됩니다. 그렇게 적은 글들은 결국 내 자산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성장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자격증 공부를 재미나게 하지 못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독서는 항상 깨달음을 주고 제 삶을 한 걸음씩이라도 내딛게 해 줍니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힘도 줍니다. 

 

두 번째 독서중간에 글을 쓰는 이유는 앞부분에 제가 명심하고 이행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다 읽고 나서 글을 쓰면 앞 내용의 중요성을 망각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독, 다상량, 다작은 어느 책이나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많이 읽고, 깊이 있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는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면 저도 어느새 성장의 문턱에 다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은 여러 번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읽을 때마다 또 다른 깨달음을 얻을 테고 그러면 또 글로서 제 깨달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반응형